병법 36계중 제21계 금선탈각
한자로는 金蟬脫殼 쇠 금, 매미 선, 벗을 탈, 껍질 각. 즉 ‘금빛 매미껍질을 벗는다.’라는 말이야....
이제 곧 봄이 오고....
더위가 시작 될 즈음 되면 매미가 울겠지...;;;
매미 울음 소리가 한편 반가운 여름의 소리중 하나 일 수 도 있겠지만.......
어쩌면... 너무 시끄러워 밤잠을 설치게 하는 존재가 될 수 도 있단말이야..;;;
ㅋㅋㅋㅋ
장난 꾸러기 시절...
나무 줄기에 마달린 매미 껍질을 브로치라고 속여 여자애들 슴가(?)에 달아주고 놀라는 모습을 보고 좋아라 하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 그러면 바로 변튀라고 경찰서 가겠지? (좋은 시절 다 갔어...ㅠㅠ)
암튼.
이 매미 껍질은 흡사 매미와 너무 똑같아서 자세히 들여다 보기 전에는 이것이 매미인지 껍질인지 모른단 말이야.....
비슷한 말로 허장 성세라는 말이 있지....
하지만 허장성세란 말과 금선 탈각이란 말은 없는 병력을 부풀려 있는 것 같이 적을 혼란 시키는 것은 맞지만.
허장성세가 없는 병력을 부풀려 적에게 많은 병력이 있는 것처럼 속이고 적의 침입을 막는데에 목적이 있다면...
금선탈각은 병력을 부풀려 적에게 많은 병력이 있는 것처럼 속이며 도망가기 위한 작전이야.
즉 본진을 빼돌리기 위해 본진의 병력은 변함 없이 존재 한 것처럼 허상을 심어 놓고
그 틈에 본진을 빼돌려 다른 곳을 친다거나 도망간다는 말이지.
그러기 위해서는 적이 속을 만한 아군의 본진을 허상으로 만들어 놓아야해.....
현대전으로 친다면 정보교란이란 뜻인데.
연평 포격 때 북한군이 쓴 방법이 있지.
방해 전파등을 이용해서 레이더를 교란시킨게 바로 그것이야.
아군이 알고 있는 좌표란 것이 예전의 좌표였고.
교란 전파를 발생한뒤 북의 포떼(?)가 이동 한다면.
아군 측은 당연히 새로운 데이터가 입수 되기 전 까지는 기존의 좌표상에 포떼(?)가 있다고 생각 할 수 밖엔 없어.
그 사이에 공격을 하고... 빠지는 거야.
그럼 아군은 기존 좌표로 포를 날리다....
응? 뭔가 이상한데?
라고 부랴 부랴 좌표를 수정 할 때즘이면....
북은 이미 쏠 거 다 쏘고 빠진 후라는 거지.......;;;;
또 하나의 전략적 예를 들어 볼까?
아주 똑같은 예는 아니지만 비슷한 예로.
지금 북의 정권을 예로 들 수 있어.
북의 정권은 몇몇의 중심축과 기타의 주변 축으로 이루어져 있지.
어찌 본다면 군은 그들을 옹위하고 있는 껍데기일 뿐이야.
그런데 이들은 정권이 바뀌는 과도기인데.....
남들은 조용하게 쥐 죽은 듯 넘어가고 싶어하고....
아무런 소음 없이 넘어가고 싶어하는 정권이양을 왜? 소리질러가며..... 남들 보란 듯이 사고를 쳐 대는 걸까?
물론 남 북 관계의 입장에서도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부 결속이라고 생각 할 수 도 있어.
군은 보수적인 집단 일 수 밖에 없어.
경제와 같이 트렌디하지도 않고.
한 가지 목적으로 수십 년... 아니 수백 년을 버텨내는 집단이야.
그것이 군의 목적이고., 군의 존재의 이유야.
즉.
군은 자신의 상관이 바뀌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 한다라는 말이지.....
아마 다들 군생활 해 봤으니 알 거야.......
사단장이 새로 바뀌면 어떤 씨잘떼기 없는 명령들이 내려와 골때리게 하는지....;;;;
사단장 취임해서 방문 한다고 하면...
우선 잔디 깎고 눈치우고, 푸르름을 좋아하면 한겨울에 소나무 심고. 넓은 시계 좋아하면 한여름에 산을 옮겨..............
그게 군이야........
그런데.......
만약 이것이 산을 옮기는 사단장의 존재가 아닌 국방위원장의 교체라면???????
군의 긴장감은 우리가 상상 할 수 없는 부담을 갖게 되고...
이것은 여차하면 폭발의 잠재력도 가지게 되는 사안인 것이야.
그럴 경우.
이즈음 되면, 잠시....
껍데기와 본체(?)의 분리가 필요해.
그리고 탈각이 필요하고.
이 후, 폐각이 필요하지....
즉....
북의 도발은 껍데기를 벗어 버리기 위한 군의 시선과 모든 신경을 한 곳으로 모아 고통을 분산 시키는 분리의 단계야.
그리고.... 이 다음으로는.
실세의 교체가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 반동(?)분자의 색출이 이어 지겠지...
이 동안...
외부의 시선은....
모든 군사적 행위에만 집중을 하게되........
즉.....
껍질을 보고 있단 말이야.......
남들이 껍질에 집중 할 때....(여기서 남들이란.... 남한, 미국등의 연합세력, 북한 주민.. 등등~~~)
본체를 교체하는 작업이 시행 될 것이고....
본체가 교체 된 후.....
자신의 주변(팔과 다리와 같은 자신의 측근세력)만을 챙긴체... 날게를 펴고 남은 찌꺼기(잔존 구 세력 등....)를 숙청 하겠지............
@@
그럼 우리가 할 일은?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편하게 가고 싶다면 몇가지 방법이 있어......
매미가 탈각을 못하면..
매미도. 껍질도...
둘다 썩게되지.....
즉.....
이간계를 써서...
껍질이 매미를 안버리고.
매미는 겁질을 못버리게 하는거야........ㅋㅋㅋㅋ
그럼???
한여름을 조용히 지낼 수 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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