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법 36계중 제18계 금적금왕.
예전에 히트한 영화 중에 주유소 습격 사건이라는 영화가 있더라지.....그중 유오성이란 분이 하는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지.....
“난 싸울 때.. 딱 한 놈만 패.” ㅋㅋㅋㅋ
어찌 보면... 극중에서 가장 단순 무식한 케릭이었지만...... 현실의 패싸움이라면....아니 전투중이라면.... 매우 현명한 행동이야.....ㅋㅋㅋ
네명이 한사람을 때리거나, 다섯명이 한사람을 때린다면... 급소만 피하면 오히려 다른 쪽의 공격을 분산 시키는 결과가 있고.
또한 어찌 되었던 공격력을 집중해서 한 놈 만은 확실히 조질 수 있으며.... 둘 다 쓰러진다 해도 전력은 1:1이고....
주변에서 한 놈이 개 박살 나는 걸 보고 공포심을 느낄 수 있지~~~~
병법에도 비슷한 예가 있어....
바로 금적금왕 이라는 계야...
한자로는 擒賊擒王 사로잡을 금(擒). 도둑 적(賊). 사로잡을 금(擒). 임금 왕(王) 즉 도둑을 잡으려면 왕을 잡으라는 말이야..
여기서 왕은 적의 수장을 말 하는거지 결코 자신의 왕은 아니겠지??????? 가끔 이런 놈들이 있긴 하더라고........ㅋㅋㅋㅋ
암튼... 쉽게 말하면..
백명이든 천명이든... 한 놈을 조지란 말이고... 그 조짐의 대상은 적의 수괴란 말이야....
수괴를 잡으면 적은 머리 잃은 닭이 되니 이 때 전체적으로 때려 잡으란 말이야....
결국 목표와 목적이란 말인데.....
목적은 적의 와해지만... 목표는 적의 수괴가 되지.....
이집트의 목적은 민주화, 자유화지만.... 목표가 무바라크가 되듯 말이야.
당나라 현종 때 청운의 꿈을 안고 반란을 일으킨 안록산이 부하 장수 윤자기(尹子琦)에게 수양성을 조지라고 명령 했을 때의 일이야....
그래서 윤자기는 13만이라는 대군을 이끌고 냅다 쳐 달리지.......ㅋㅋ
말이 13만이지... 대한민국의 현역 수가 약 52만 이라니 딱 우리나라 병력의 1/4 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병력이 수양성을 향해 달린거야....
그런데....
이 수양성에 있는 병사라고 해 봐야... 고작 7000명............ㅠㅠ
성을 지키던 장순(張巡)은 기가 막힐 수 밖에..... 우리가 잘 쓰는 말 중에 1당 100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한사람이 17명을 상대 한다는게 어디 쉬워???? 아무리 수성은 쉬엄쉬엄 한다지만... 이건 아니잖아.....ㅠㅠ
암튼.....
이 장순이란 양반이 며칠을 지키다 보니.....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거야.....ㅠㅠ
촤식..... 글씨군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지.......(응 글씨군이 고구려를 멸망시킨 당나라를 돕는다고??? 뭐...;;;; 그런건 아니고.....;;;;)
아무튼....
며칠간 성문 방문 모두 꼭꼭 걸어 잠그고 이책 저책 살펴 보다......
한문장에 필이 꽃히지....바로 射人先射馬, 擒賊先擒王 즉...
사람을 잡으려면 말부터 조지고 .
적을 잡으려면 두목부터 조져라....
아항~~~~~~~~~~~~~~!!!!
순간 장순.......은 눈이 번적였지만........... 생각해봐....
말이랑 사람은 종이 틀리니 딱 봐도 알겠는데........
사람은 생겨 먹은게 팔두개 다리두개.... 허여멀건한 얼굴에 눈코입이 다들 달려 있으니 어떤놈이 두목이고 장수인지 어떻게 알아........
지금처럼 TV나 인터넷으로 인물 검색 해 볼 수 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꾀를 하나 내지......ㅋㅋㅋㅋ
바로 빈 갈대로 가짜화살을 만들어 적들에게 대량 살포(?) 하는거야.....
그렇게 했더니.....
병사중 한놈이 쪼르르 달려가 어떤 놈에게 이 화살은 가짜다~~~~~~라고 일러 바치는거 아니겠어?
“오호라~~~ 저 세퀴가 왕.... 아니 두목이군....ㅋㅋㅋ”
이렇게 해서 윤자기가 어떤 놈인지 알게 된 장순은 그야 말로... 딱~! 한놈만 조지지......ㅋㅋ
바로 ‘윤자기’를...........
이 작전은 ‘금적금왕’ 이라는 계를 쓰기 위해 ‘만천과해’를 통해 ‘타초경사’를 응용한 작전이야.
뭐야...........ㅜㅜ 뭐가 이렇게 복잡하고 지롤인 거시야......ㅡ^ㅡ
뭐 어쩌겠어.... 살기 위하고 이기기 위해서라는데 복잡하다고 안할꺼?????ㅋㅋㅋㅋ
쉽게 말해줄까?
즉 적을 와해시키는 것이 목적이야 . =금적 (적을 사로잡다)
그래서 왕을 잡으려는데 =금왕 (왕을 조지다)
왕이 누군줄 몰라....
그래서 수장을 알아내려 소란을 부려야 하는데 = 타초경사.
방법은 빈화살을 날린다 =만천과해 (하늘을 가려 바다를 건너는 사기질을 쳐라)
어때? 쉽지??????????????????
아직도 어려워???????????;;;;;;;;;;;;;;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왜놈들이 조선을 남냠하려고 계획을 세울 때.....
조선이란 나라가 호락호락 하지는 않거든..... 명성황후를 위시하여... 자기들을 가지고 놀려고 하는거야....;;;;;;;;;;;;;
일본의 입장에서는 짜증나지..........;;;;
결국 눈까리가 뒤집힌 일본놈들은 일게 외무부장관.... 머 이런애들은 안건드려.....
바로 명성황후를 시해해 버리지...............;;;;;;;;;;;;;;;;;
즉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명성황후가 시해 당하심으로 조선의 대일외교를 이끌 정점이 사라지고.....
조선은 어쩔 수 없이 굴욕적 병탄을 당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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