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제19계 부저신추(釜底薪抽)

한림정(신방현) 2011. 5. 20. 09:57

병법 36계중 제19계 부저신추.

 

얼마 전 모 광고의 CM Song중 이런게 있었더라지~

 

XXX 하면~ XXXX하고~~ XXXX XXXXX하고~ 생각대로 하면 되고~~~~~ㅋㅋ 생각대로 XX ㅋㅋㅋㅋㅋ

 

많이들 패러디 했던 기억이 나네~~

 

배가 고프면 ~ 밥먹으면 되고~~~~ 심심하면~ 놀러 가면 되고~~~~~~~^0^

 

불이 나면........ 불을 끄면 되지~~~~~~~

 

너무 간단 하지 않아?

 

병법도 마찬가지야~~~~

 

적이 쳐들어 오면 물리치면 되고~~~~ 생각대로~~~X

 

그렇게 노래처럼 모든 것이 나와라 뚝딱 해서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아~~^^;;;;

 

이번에 나오는 계가 바로 그거야.....;;;;

 

부저신추. 솥 부(). 밑 저(). 땔나무 신(). 뺄 추() 즉 솥 밑의 땔감을 치워 버린다는 말이지........

 

가끔..... 연세 많으신 분들이나.. 건망증이 심한 분들... 가끔 요리하다 냄비나 그릇이 벌게 질 때 까지 태울 때가 있어....

 

그럴 때 기본적으로 하는게 뭘까?

 

목적은 솥을 식히는 거지만....

 

몇가지 방법이 있겠지...

 

물을 붓거나 솥을 들어내거나...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가스불을 잠그는거야......

 

섯불리 찬물을 붓거나 찬물에 담그면 물이 튀어 올라 예상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거든.....

 

.... 미리 충분한 준비...(소화기, 방화복, 찬물 한드럼. 등등....)가 되어 있다면. 물을 뿌리거나 물에 담그는 것도 좋지만.....;;;

 

이런 것들을 순식간에 준비하기는 힘들잖아~~~~

 

그래서 가장 쉽고 또 기본이 되는 방법으로 가스불을 잠그는 거야.

 

.... 아군측에서는 위험성이 가장 작은 방법으로......

 

적에게는 타격이 가장 큰 부분을 (가장 취약한 부분)을 조진다라는 말이지.

 

군인도 사람인지라...

 

먹고 자고 입는 부분이 가장 중요해.

 

세상 살면서 젤 서러운게 춥고 배고프고 졸린거라고....;;;

 

군생활이 끝난지 한참 지났어도.. 예비군 훈련 때문에 군복을 입고 모여 있으면 왜 그리 춥고 배고프고 졸린지....ㅜㅜ

 

ㅋㅋㅋㅋ

 

그런데 혈기 왕성한 20대 애들(?) 모아놓고 먹이지도 입히거나 재우지도 못한다면 그야말로 사기는 땅바닥을 치지.....

 

아무리 총이 좋아도 총알이 안나가면 뭐에 써먹겠어......;;;

 

그래서 가장 효율 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적의 보급로를 끊는거야......

 

나무를 죽이려면 백날 나뭇가지, 나무 잎을 쳐내는 것 보다. 뿌리를 한번에 조지는 것이 효과적이야..

 

6.25 ...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인민공화국군은 개전 3일만에 서울을 쳐바르고..... 승마니 아쟈씨가 끊어버린 한강다리를 무시하고 남하...

 

낙동강 까지 쳐달렸지......그러나....

 

금방 끝날 것 같은 전쟁은 점점 교착에 빠져들고....

 

은근히 한강보다 넘기 힘든게 낙동강이었어.....;

 

낙동강을 경계로 서로 치고 박고......

 

낙동강을 넘으려는 자와 낙동강만은 지키려는 자의 피비릿네 나는 전투가 계속 되고 있을 때.....

 

인민 공화국군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소리가 들린거야.....

 

바로 인천 상륙작전........

 

뱀으로 말하면 허리가 잘린 격이지........

 

전쟁에서 물자는 곧 생명이야.

 

총알이 있어야 쏘고... 먹을 게 있어야 버티고. 병력이 보충되어야 지키는데.....

 

허리가 잘렸으니 이 모든 것이 올 스톱 되어 버린거야......

 

이 작전으로 전세는 역전되고 반격의 기회를 얻게되지......

 

이 인천 상륙작전은 현대전에서 보급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사건이었어......

 

그런데 이런 사실을 캐무시하신 분이 계시지....

 

바로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일본군을 개박살 내신 제2의 독립군. 독립유공자

 

무다구치 렌야........두둥~~~~!!

 

이분의 지론은 이거야.....

 

없으면 훔쳐쓰면 되고.... 배고프면 풀뜯어 먹으면 되고......생각대로 X.....;;;;;;;;;;;;;;;;;

 

아주 아까 노래의 무식하고 최악의 패러디 물이라고 할 수 있지..........ㅠㅠ

 

군무방에서 회자되고 있는 이 병법과 보급의 신으로 불리우는 이양반은

 

보급이 불가능한 상황인데도!!

 

방법을 발견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일본인들은 원래 초식동물이다!

 

2.차량말고 말,소등의 동물에게 짐을 실어서 사용 그리고 먹는다!

 

3.무기,탄약은 적군의것을 노흭해서 사용!

 

라는 계획을 수립........

 

일단 닭치고 돌격이라는 명령을 내린거야...........;;;;;;

 

그 후.........

 

전투로 사망한군인보다 병으로 죽은군인이 더많음!!

 

소를 쓰다보니까 속도도 느려서 폭격크리 잌!!!

 

노흭은 커녕 무장한적들에게 털리지!!

 

너무 멋있지 않아???????

 

일본군 내에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분이 계시다니 말이야........ㅋㅋㅋㅋ

 

.....

 

공격할 때에는 적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조질 것이고.

 

수비 할 때에는 가장 취약하고 중요한 부분을 신중하고 완벽하게 지켜 내야해.....

 

이게 바로 불붙은 솥의 장작을 꺼내라는

 

부저신추의 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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