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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지 않은 자연에 흠뻑 취해보자  우리의 산행은탐험도 아니고 모험도 아니다또한 고행의 길도 아니다더구나 정상에 올랐다는 성취감 같은것에 관심을 두지말자때묻지 않은 자연!그 자연에 파묻힐수있는 인간의 아름다움!그런 조화로움에 잠시 우리도 빠져보고 취해보면서자연을 흠뻑 느끼고 자연을 수혈받는 산행을 해보자 원초적인 자연을 수혈 받으면서늘 행복한 산행 되세요

글방 2005.11.02

[스크랩] 산장에서 띄우는 편지...

*** 원두막 입니다 ***   C형 보시오 C형! 오랬만에 글을 보냅니다 잘 지내지요? 내 책상위에 걸려있는 달력은 농촌달력이 아니라 그런지 24절기 표시가없구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찾아봤더니 엊그제가 “상강“이라더군요 “한로“와 “입동“ 사이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이라지요 그날 아침 여지없이 서리가 내렸고 서리를 맞은 호박잎은 폭격을 당한양 검게 느러졌더군요 자연의 오묘함과 선조들 삶의 지혜가 나로하여금 좀더 겸손케하는 가르침을 주는 느낌이더군요 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었답니다 다행히 상강 전날 이곳을 찾아준 도시의 친구들이 호박잎을 져서 쌈이라도 먹어봤으니 당행입니다 만약 친구들이 오지 않아았다면 호박잎쌈에 삼겹살 싸먹는 맛 내년이나 가능했을터인데...하하하!!! 형! 내가 이곳으로..

글방 2005.11.02

[스크랩] c형에게...12

잘 지내시는가? 뜨거운 여름인가 했더니 이젠 새벽녁으로 쌀쌀함도 느끼고.... 하늘은 더없이 높아만 가는 가을의 문턱인가싶네 소식도 전하지 못하고... 미안하네... 무엇이 그리도 붙잡는지 나도 모르겠네 바쁠것도 빨리 가야할곳도없으면서 늘 쫓기며 살아가는것이 우리의 일상인듯 싶으이...하하하!!! 난 올해 시작한 백두대간 마루금 밟기가 나의 모습을 많이 변화 시킨것 같으이 산행이란 끝없이 이어진 산길을 걷는것이지만 길을 걸으며 고통과 외로움 또는 배고품을 느끼기도 하였고 환희와 기쁨 그리고 나도 모르는 탄성을 질러보기도 하였고 내가아닌 또다른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모습들도 많이 보았다네 그렇게 길을 걸으며 추풍령 고개를 넘어 어느 산자락까지 올라 왔을때 불현듯 이곳에 터를 잡았으면 좋겠다 라는 ..

글방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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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과 내림에는 반드시 끝이있다 산행은 오르는것과 내리는 것의 반복이다우리네의 인생 살이하고 비슷하다고 한다언젠가 또 올라가야할 길 내려가는것에 반가워 할 필요도없고올라가면 내려가는 평온한 길도 나타날것이니힘들어 할 필요도없다어짜피 우리가 가야 할 길이기에얼마가 남았는지 궁금해 할 필요도없다 마냥 걷는것만으로도행복함을 느낄수있는 산행길... 평온한 마음으로 산행을 떠나보세요늘 행복한 산행이 될것입니다

글방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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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빨 을 느껴보자  무엇인가의 기운이 우리를 감돌고있을때우리는 "빨"을 받았다고 한다기본보다 이쁘게 보일땐화장빨!! 또는 사진빨!! 이라고 한다산에는 산빨이 있다 산기운, 산정기 라고도 한다산은 산나름대로 산기운을 가지고있다그기운을 받으러 산행에 나서는 것이다산기운을 받으면하루가 명랑하고 한달이 즐겁고 일년이 행복하다 산빨을 느기며늘 행복한 산행 되세요

글방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