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법 36계중 28계 上屋抽梯 (상옥추제)
신세계라고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님이 출연하신 영화가 있어....
일명 " 드루와~ " 란 대사로 모든걸 끝내버린 영환데...ㅋ
이중구에게 너님을 고발한 것이 정청이라고 구라를 치시징~
열이 머리 꼭대기로 오르신 이중구씽
이런 대사를 날려 주셔~
"너, 이거 쥐약이다~ 먹으면 아마도 다 돼질꺼야... 그런데 씨빠, 나로선 안먹을 수 없네... 혼자만 억울하게 디질 수 는 없쟌냐~
그리고 혹시 아냐? 이 쥐약이 혹시 동아줄이 될지... 해치워! 까짓 내가 칼춤 한번 춰 주지.. 춰 준다고~!"
그리고 중구의 패미리가 정청을 쓰러뜨리고 모조리 잡혀가고...
그로서 이자성이 경찰의 뜻대로 골드문이란 거대 조직을 접수 하시는 거야~~~~
모든건 경찰.... 아니 이자성의 뜻대로 그렇게 흘러가는데...
이때 경찰이 쓴 방법이 바로
上屋抽梯 (상옥추제) 야.... 上 = 윗 상. 屋 - 집 옥, 抽 = 뽑을 추, 梯 = 사다리 제
즉 옥상에 올라가게 한 다음 사다리를 뽑아버린다는 뜻이얌....
근데 왜 옥상에 올라가는 거임???
그게 바로 이 병법의 핵심이야.
아까 경찰이 이중구에게 준것!
받아먹지 못할 것을 받아 먹을 수 밖에 없게 만들어야해,
그것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금은 등의 경제일 수 도 있고, 여자일 수 도 있고, 승리라는 달콤한 쥐약일 수 도 있지~
물론~, 까이져(북조선해방전사) 에겐 돼지일 수 도 있어....
정 반대로 상황을 절박하게 모는 방법 일 수 도 있지...
예를 들어볼까?
수나라 양제가 고구려를 냠냠 하시려고 113만 (뭐 보급병이나 이것 저것 다 하면 400만이라는 이야기얌)
군대를 몰아 내달렸고,
우리 을지문덕 짱군님은 일부러 슬금슬금 도망가시는 거야...
하루에 7번씩 붙어가면서...
점점 깊숙히 도망가시징...
물론 아무런 무기나 음식을 남겨 놓지 않으시고.....^^
수양제의 보급로는 길어지고...
점점 식량은 떨어져 가는데...;;;
이놈의 싸움은 깔짝 대기만 하고 진전이 없넹?
근데 장군님이 시를 한수 져 주시징....ㅋ
神策究天文(신책구천문) ; 신묘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 다하고
妙算窮地理(묘산궁지이) ; 교묘한 작전은 땅의 지혜 다했소
戰勝功旣高(전승공기고) ; 전쟁에 이긴 공이 이미 높으니
知足願言止(지족원언지) ; 만족함을 알았으면 전쟁 중지 명령하소
이때 을지문덕 장군님이 쓴 시야....
니네 이겼음~
이런시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 반대의 의미야...ㅋ
神策究天文(신책구천문) ; 날씨 졸라 좋은거 알지? 죽기 딱 좋은 날씨넹~~~~~ 그게 바로 오늘임...
妙算窮地理(묘산궁지이) ; 니네가 있는데는 넓은 평야고 우리는 성안에 있징~
戰勝功旣高(전승공기고) ; 여기 까지 들어오면서 하루에 7번씩 이겨댔으면 지금 가도 졸라 깨지진 않을꺼야~
知足願言止(지족원언지) ; 쳐 맞기 싫으면 이쯤 ~ 해서 그냥 가지?
우중문이 이 글을 딱 보니까...
지를 놀리는 건지, 혼내는 건지 애매~ 하단 말이야...ㅋ
그래서 우중문은 답장을 보내...
"저기~ 님아.. 근데, 그냥 돌아가면 우리 양제에게 쳐 맞음... 그냥 너 님이 진거라고 구라쳐도 됨?"
ㅋㅋ 사실 깊이 들어오면서 점점 군량미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사기도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싸움이 벌어지면 이긴다는 보장이 없었거등....
이때!
을지문덕 장군님이 답신을 보내주시지...^^
"오키도키, 너님 마음대로 하삼"
입이 찢어진 우중문은 싸움에서 이겼다는 명분도 세웠고 궂이 피해를 입지 않아도 되니 왠떡이냐고 생각했겠지...^^;
근데 이게 쥐약이였어....
룰루랄라 고향갈 생각에 정줄 놓고 집에가는데 갑자기 삐양성 문이 뙇 하고 열리면서 수만 대군이 뒤통수를 후려치는거야....ㅋ
싸울 준비 하고 있어도 힘들 판에 뒤통수 까기 시작하니 정신이고 뭐고 없지....
전우의 시체를 밟고 넘어 우루루 몰려 도망가는데.....;
"어머 왠일? 배타고 건넣던 살수가 걸어 갈 수 있게 말랐넹? 하늘이 도우셨군~~~~~~~~~ㅋㅋ"
그런데 그게 또 쥐약이였지....
살수로 거의 모든 병력이 우루루 몰려 강물이 풀로 차 있는 순간....
우리 을지문덕 장군님은 변기 물을 내리듯 시원하게 물을 내려 주시고....
꼴랑 27백만 살아서 집에가는 미친 듯한 전설이 발생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상옥추계는 삼국지에서 나온 이야기야....
후한 말엽 유표는 후실 자식인 유종을 사랑하고 장자 유기를 좋아하지 않았어....
유기가 보니 이거 갓댐인 상황이 발생할 거 같거등....
그래서 제갈아저씨에게 sos를 보냈는데....
제갈 아저씨는 쿨하게 이런 답을 보내줘....
"내가 북조선 해방전사도 아니고 왜 남의집 일에 신경 써야 함? 니네 집안사는 니네 힘 셀프로 해결하삼....^^"
이렇게 답장을 보내니 유기는 환장할 지경에 이른거야....ㅋ
그래서 전화를 걸지...
"고갱님? 이런 전화 받으셔서 마... 마이 당황하셨서여?~ . 근데 제갈 남이 나에게 이메일을 주시다닝.. 가 감동 먹었음요....
그래서 내가 겁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놨으니 오셔서 그냥 드시고 인증샷만 올려주심 됨.... 공짜임.! 고갱님~ 듣고 계신가요 ?!"
바보(?) 간은 제갈님은 이런 보이스 피싱에 파닥파닥 걸려서 룰루랄라 공짜 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옥상에 정말 산해 진미가 차려져 있는거야~~~~~~~~
ㅋ
우리 유기는 옥상에서
"두루와~ 두루와~! "
이러고 있고...
맛있는 냄세에 빠진 제갈량이 옥상으로 올라간 순간...
우기의 종들이 사다리를 뽑아버려...
당황한 제갈에게 우리 우기는 이런 멘트를 날려 주시지..ㅋ
" 고갱님? 마.... 마이 당황.. 하셨써여?.... 암튼 너님은 이제 하늘로 승천하거나 땅에 떨어져 디지거나 둘중 하나임...
그러니 나에게 살 방법 을 알려 주시라요~"
그래서 결국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제갈량을 옥상으로 불러서 사다리를 빼어내고, 결과를 얻어내버린 이야기에서 상옥추제라는 이야기가 나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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