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제26계 지상매괴(指桑罵槐)

한림정(신방현) 2013. 7. 29. 14:53

병법 36계중 제26계 지상 매괴

이말은 한자로 풀면 指桑罵槐 = 指 손가락 지, 桑 뽕나무 상, 罵 욕할 매, 槐 홰나무 괴

즉 '손가락으로 뽕나무를 가리키면 홰나무를 욕한다'는 말이야

응? 뽕나무를 가리키면 뽕나무를 욕해야지... 가리키기는 뽕나무를 가리키면서 왜 어먼 홰나무를 욕하는 거?

앞뒤가 안맞지 않고, 어불이 성설이지?

왜냐면...

두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어

욕하고는 싶은데... 욕했다가는 내가 쳐 맞을 수 있거나...

짐짓 에둘러 혼내고 싶을 때 필요한 거야...

생각해 봐...

이명박이 하도 하는짓이 바보 같아 욕을 하고 싶어도...

대놓고 욕을 하면 국가원수 모독죄란게 있어서...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도 현행법상 합법하다고 하면 끝이니...

선거날을 쥐 잡는 날이 날이라... ㅋ ㅋ

국민이 우스겟 소리로 이야기 한거...

이게 바로 '지상매괴'의 예라 할 수 있어.

옛날 아주 먼 옛말...

춘추 전국시대에 제나라의 왕 경공이란 모질이가 사냥을 갔어... ㅋㅋㅋㅋ

겁내 하루 종일 뛰어 다니면서 사슴이란 놈을 떡 하고 잡아서 사냥터 지기보고

"아그야... 내가 저 사슴이란 놈을 화살로 피융 ~ ~ ~ 쏴서 맞춰놨거등! 그니깐 이제 너님은 가서 사슴을 이래이래 ~ 꼬옥 묶어서

데리고 있으면 되는 거임... 할 수 있지? 난 너님을 믿음 알라븅~"

이러면서 사냥터 지기를 보냈는데...

사슴은 개뿔...

개한마리 화살에 맞은 녀석이 안보이는 거야...

사냥터 지기는 쭐래쭐래 경공에게 가서

"님아... 님 눈까리 이상해 보임... 사슴은 개 뿔 개새킈 한마리 안보임..."

이러고 경공앞에서 X드립을 깐거야...

눈깔이 뒤집힌 경공...

당장 사냥터 지기의 목을 치라고 방방 뛰기 시작한거야...

그때 가만히 듣고 있던 재산 '안영'...

가만 생각해 보니...

가만 놔두면 사슴도 못잡은 경공이란 모질이자 지가 못잡은 사냥감을 사녕터지기 탓으로 돌려 목을 쳐버린

등신이 되버리는 건 시간 문제거등...

그래서 냅따 앞에 나서지...

"님아 님아 경공님아... 내말좀 듣고 목을 치삼.!!! 다 좋은데... 그냥 님이 꼴리는 대로 저 님아의 목을 쳐버리면...

저 사냥터 지기는 재판도 못받고 억울하게 죽은 민주투사가 될 것이고,

님은 재판도 없이 꼴리는 대로 아무나 쳐죽인 다카키 마사오 같은 모질이가 되어 욕먹을 꺼 같음...

그러니 내가 저놈의 죄 세가지를 밝힌 다음에 죽이면 님아는 공정한 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죽인게 되고...

그럼 저놈이 나쁜놈이 되는 거임... 어떰?"

경공이 들어보니...

자신이 다카키 마사오나 쥐명박 같은 등신이 되는건 지도 싫은거야...

"옼희~~~ 난 그런 나쁜 놈이 아님... 니 말대로 저놈님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 나의 영웅 본색을 천하에 드러내 주시기 바람."

그러자...

안영이사람들을 불러 모아놓고...

자신의 뒤에 경공을 앉힌 다음에...

죄인을 끌고 오라고 하지...

어이 없는 사냥터 지기는 잔뜩 쫄아서 X오X못가리고 질질 끌려 나오는데...

안영은 대놓고 이야기 하기 시작해...

"너님은 세가지 죽을죄를 범했음.

이제 부터 내가 너 님의 죄를 쳐 읽을 꺼임... 잘 듣고 저승길에 원한 같은거 이딴거 가져가기 없음...

첫째 너님의 죽을죄는 너님의 맡은 바 임무인 임금님의 사냥감을 잃어버린 것임, 당이 원하면 인민은 해야하는 거임.

각하가 사대강이 국가의 재난 방지를 위한 국책 사업이라면 사업인거고.

아파치에 병력을 실어 나른다면 나르는 거임.

사슴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잡아 놔야 하는 거임,,

그런데 너님은 사냥감이 없다고 개겼음...

그게 너님이 죽을 첫번째 이유임...

그리고 두번째 우리 찌질한.. 아니.. 그냥 왕이 한낱 사냥감 때문에 너 같은 사람을 죽이게 만들었으니

우리 왕이 너 때문에 찌질이 병쉰같은 군주가 되었음.

이것이 너의 두번째 죽을 죄임.

그리고 세번째는,

세상 사람들이 한낱 사냥감 때문에 사람을 죽인 병쉰같은 군주, 다카키 마사오나 전낙지.

세멘박이 같은 등신같은 군주라고 비난 할 것이니 이것이 너님의 세번째 죽을죄임.

자 이러고도 살아남기를 바람?! 우리 군주님아는 죄 없음... 다 니죄임. 유신헌법도 니네가 잘못한 거고,

독재도 니네가 등신이였기 때문이었고, 쿠테타도 어쩔 수 없은 국민때문에 발생한 사건임. 옼희? 할말 있음???"

근데 경공이 뒤에서 듣다보니...

손가락은 분명 사냥터 지기를 가리키고 있는데... 점점 쪽팔려 오는건 지 귓볼이란 말이지...ㅋㅋㅋㅋ

이게 바로...

손가락으로 사냥터 지기를 가리키고 욕은 경왕을 욕한다는...

바로

지상매괴의 좋은 예야.....

물론 뒤에 안영이란 님아가 어찌 되었는지는 몰겠지만...

속이 정말 후련해 지는건 왜일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