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제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한림정(신방현) 2013. 7. 29. 14:54

병법 36계중 제 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한자로 풀어 보자면

假 = 거짓 가. 痴 = 어리석을 치. 不 = 아닐 부. 癲 = 미칠 전.

이번 한자는 좀 싶즤? ㅋㅋㅋ

해석을 그대로 하자면.

거짓으로 어리석은 체 하지만. 미치진 않는다...

몬소리얌?

발기 부전은 중요한 물건이 서질 않는 다는 뜻인뎅....

가치부전?

가치 부전이란 이놈인 선건지 안선건지 애매모호하지만. 필요할 땐 반드시 선다라는 뜻이라고 보면 되지~ (부끄~)

이건 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쉽게 알고 있는 내용이라 뭐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우선 가장 대표적인 예로 '유비', '카이저소제(까죹이 아닌 유쥬얼 서스팩트의 주인공), 사마의 ....

뭐 말 할 거 없이 많은 이들이 사용했고..

병법의 허허실실의 기본적인 개념이라긔~

이 계는 단순하게 말하면.

거짓으로 병싄처럼 행동하고. 바보처럼 보여라. 절대로 거짓으로 자신을 들어내거나 똑똑한 척 하지 말고.

절대로 냉정심을 잃지 말고 경거망동 하지 않아 기밀과 침착함을 유지해라. 마치 겨울철 벼락이 힘을 모아

폭팔하기 직전인 것 처럼 말이다~ 라고 고사는 말하는데....

뭔소린지..;;;;;

역시 그냥 올리는 시리즈는 알기쉽게 풀어쓰는 맛이라구~

예날에 저기, 저~ 빨, 빨 웨이~ (번역 : 아주 먼 곳) 에 짱꿰들이 지들이 왕쳐묵하겠다고 치고 받고 할 때였어.

황제와 (으흣?) 의 10억분의 1의 유전자 동일성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 만으로 황족이라고 개소리를 까던 유비..

관우랑. 장비랑 쿵짝쿵 해서 나라를 평안하게 만들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동네 건달들 모아놓고 오랑케(?) 들에게 신나게 쳐발리고 도망다닐 때....

유비는 갑자기

"나 이딴거 다 싫음... 인생.. 살다 보니 별 거 없음.. 나가 보니 캐고생이고. 나 그냥 집에 짱박혀서 돗자리나 짜고

자빠질 꺼임"

이러고 집 뜰에 채소심고. 돗자리 짜고 있을 때...

조조가 보니 180' 변한 유비가 이해가 안가는 거야....ㅋ

그래서 유비가 어떤놈인지 한번 보고 싶었지.

그래서 불러놓고 술한잔을 뙇!

안주로 쇠고기를 뙇!

이러고 룰루랄라 거리고 있었긔~

조조는 유비가 어떤놈인지 파악하기 위해 눈까리가 뱅글뱅글.

유비는 조조에게 지가 왕자리 노리고 있다는걸 안걸리라고 눈까리가 뱅글뱅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조조가 유비에게 물었3

" 유비야.. 술도 좀 들어갔으니.. 나 편하게 발 놓는다? 술깨고 반말 했다고 까기 없음?! 뭐 어짜피 나이도 내가 쫌

많고.. 헐.. 이게 본말은 아니고.. 유비야.. 너는 이 세상에 영웅이 누구라고 생각하니?"

유비가 보니..

조조가 뭘 노리고 물어보는지 눈에 뙇 보이는거라...ㅋ

" 영웅? 형님아가 그런것도 몰른감유? 영웅이야 널리고 놀렸지유~ 저~ 짝에 가면 원표도 있구. 원술도 있구~

주유소... 아니 주유도 있구... 시장에 가면 닭괴기도 있고.. 강아지도 있구~"

조조는 순간 멍~ 때리며 뭐지 이 병싄력은?

이로고 한참을 생각하다 한가지 더 들떠보즤...

"병싄력 쩌는 일베충 같은 소리 쳐짖지 말고... 내가 볼때 유비야.. 이 땅에 영웅본색은 너랑 나 뙇~ 이렇게 둘 밖에

없는거 같은데 말야...

너 말이야 나랑 쿵쿵 뙇! 하면 영웅은 호색이라고.. 어쩌고 저쩌고.. 비단금침에 명박이가 사는 강남의 주택에다가

떵떵 거리고.." 이러고 있는데....

마침 사운드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벼락님이 로또 맞을 확률로다가 '콰광~' 쳐주시는거야...

유비는 이때다 싶어 수저를 냅다 집어 던지지.....

조조는 일단 선 병맛 후 궁금해지는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유비에게 물어봐.

"너...님... 왜그럼? 아 유 쳐 돔?"

" 내가 전에 전설에 고향이라는 한류 드라마를 봤는데... 번개치고 벼락치면. 서낭당이 불타고 귀신들이 쳐 돌아다님..

나 무서움... 덜덜덜 "

그러면서 식탁 아래로 냅다 숨어주는 센스까지 쳐 보이시니...

조조가 보면 이거 완벽한 일베충.... 아니, 병싄인거야... 그래서 유비를 달래지.....

" 너......님, 나랑 쑈하는 거임? 번개라는 게 원래 음과 양이 X 칠때 나오는 소린데 뭐 이런거 가지고 쫌? 너님 아직

한번도? ㅋㅋㅋ"

" 나 그딴 거 모름... 난 그냥 어릴 때 벼락에 놀라 경끼 한 적 있음... 그래서 요즘도 이럼.. 보삼. 나 오줌쌌음!"

이러고 바지를 보여주는데..

진짜로 뭔가가 흐르면서 지릿한 냄세가지 살짝 나는거란 말이지......

결국.

조조는 '에라이 병싄 셐히. 내가 널 보겠다고 산 술이랑 쇠고기가 아깝다!"

이러면서 유비를 보내 주는데..... 아마 두고두고 조조의 가슴에 쓰라린 가시가 되어 이 사건을 후회하지 않았을까?

만약 이 때 유비를 발랐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땅을 치고 후회할 껄?

그리고 또하나...

사마의가 있어.

위나라의 명제 때....

조상과 사마의라는 양반이 졸라 높은 자리에 앉아서 떵떵 거리고 있었지.....

근데 사마의가 보니까...

지는 지위가 높은데....

'조상' 이란 색희가 나이도 젊은데 알맹이는 속쏙 빼가고.

알짜배기 군관직은 모두 '조상' 이란 녀석이 '이상득'이 4대강 돈배먹듯 했단 말야.....

사마의가 뙇! 보니 이제 남은건 지 뿐이거등?

이거 잘못 개겼다가는 지도 죽게 생겼는거야.......;;;

그래서

" 나 아픔.... 그래서 쩌~기 집에가서 쉴꺼임. 나 칮지 마삼. "

이러고 집에 들어가서 문 꼭꼭 걸어 잠그고 이를 빠닥바닥 갈고 있는데....

'조상'이 사마의가 사라졌다고 좋아라 하다보니.... 요녀석이 언제 다시 집권해서 지를 잡아 죽일 주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하더란 말이지...

그래서 '이승' (조상이 이승에게? 저승이 더 어울리지 않나? 암튼) 이 청주 차사로 내려가게 되자.

슬쩍 돈을 쥐어 주면서

" 너 사마의한테 가서 그 영감탱이가 사지육신 멀정한지, 밥을 몇 공기를 쳐묵하는지. 마누라랑 밤일은 하는지

등등을 알아오너라"

라는 명령을 내려....ㅋ

근데 '이승'이 딱 ! 하고 가보니까...

사마의란 양반은 산소호흡기를 끼고 휠체어를 타고 혼자서 멍~ 때리고 있는거.....

그래도 전직(?0 고관인데....

예의를 갖춰서 인사를 하지...

"님아. 나 '이승'임.... 청주차사로 내려가기 전에 너님이 잘 살고 있는지 간첩..... 아니, 인사하러 왔음"

사마의는 짐진 다 죽어 가는 목소리로.. 회장님아들 검찰출석할 때보다 더 아픈 목소리로다가.

" 너님 어디 간다고? 병주? 병주고 약준다고? 병주가면 뭐하겠노~ 쇠고기나 사묵겠지~~"

뭥미?

" 영감님아~ 병주가 아니고 청주에요~ 너님 이어링 에러?? "

" 그니까.. 병주가 내가 알기로 쫌 위험하다고... 너 가서 쳐죽기 싫으면 어쩌고 저쩌고 불라불라 콜록콜록~!"

"이 영감 탱이가 미친거? 병주가 아니고 청주!! 청주라고!!! 제사 지낼 때 따르는 술! 청주!! "

" 아~ 너 님이 청주를 싸들고 왔다고? 청주 맛있제~ 쇠고기랑 마시면 달달하니 좋제~"

" 이 양반이 완전... 너님 귀 먹음? "

이러면면서 일베충 혼자 정신승리 하듯 장난질 치고 있을 때.

시녀가 약사발을 들고 들어와서 사마의에게 바쳐....

사마의는 마지막 한방으로다가 약탕을 마시며 질질질질 흘려대지....

" 콜록콜록.... 에혀.. 이래서 늙으면 죽어야 하나봄... 죽을 때가 가까워 오니 조상님...참! 그 조상이 아니고 내조상...

아니..

그러니까 저기계신 조상님이 아니라. 내 아버지의 아버지.... 콜록콜록.. 암튼... 조상님에게 갈날이 별로 안남았으니

너도 조상님에게 가서 내가 곧 간다고 ??

암튼.. 그게 아니라.. 너님의 윗분에게 내 자식 세킈들 잘 부탁한다고 전달을~~~~~~~~~ 콜록콜록"

이렇게 횡설수설 하면서 눈을 까뒤집고 벽에 X 칠을 하기 시작하는 거야....

이걸 본 '이승'은 조상에게 가서 고대로 꼰지르지...

"내가 보니까.. 그 사마읜지, 사마귄지. 아주 오늘 낼 함.. 쇠고기만 찾구.. 아무나 보고 홍어 좌좀이라 그럼.

완전 병싄력 쩜. 심지어는 오타쿠에 X 오줌 못가림 낼 모래 쳐 디짐에 내 손목아지와 전 재산을 검"

이러니 '조상'은 그말을 그대로 믿고...

가만 내둬도 죽을 꺼라 완전 방심하지....

그런데 놀랄일이 벌어지지...

'이승' 이 떠나자 마자 회장님 휠체어에서 일어나 듯. 두 발로 당당히 걸으며 일어나는 거야....

그러면서 썩쏘를 날리지.

" '이승' 이놈아.. 내가 일베충인줄 알았지? ㅋㅋㅋ "

이러면서 분노의 칼날을 갈아대기 시작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결과적으로 '조상'이 명제를 대리고룰루랄라 선조를 만나러 떠나자 이때다 !!!

싶은 사마의는 나라를 쳐 바르게되.....ㅋㅋㅋㅋㅋㅋ

물론 조승이 방심한 벌로 목아지를 내 놓은건 당연한 거고....

이 계는...

가장 기본적으로 적에게 자신의 본심을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게 자랑.

하지만 병싄처럼 행동하다 진짜 미치는건 안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