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법 36계중 제9계 견안관화.
이번에 알아볼 병법은 격안관화라지........
발음을 잘못 하면 개의 눈으로 꽃을 본다라는 견안과화라는 말이되... 물론 이것도 말은 있어.
개의 눈으로 아무리 아름다운 꽃을 본다 하여도 한 낱 부질 없음을 뜻하는 말이지.
하지만 이번에 알아볼 내용은 그것과 상관이 없는 내용이니 넘어가자고~^0^
격안관화 한자로는 隔岸觀火 사이 격, 언덕 안, 볼 관, 불 화. 언덕을 끼고 앉아 불구경 한다라는 말이야.
순 우리 격언으로 강건너 불구경이란 말이 있지...^^
그런데 이 말과 강 건너 불구경의 차이점을 궂이 찾으라면.
후자의 경우가 자신과 상관이 없는 일을 관망하는 것이라면, 전자는 그에 대한 이권이 자신과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정도?
즉....쉽게 이야기 하면
내가 사고 싶은 땅이 있어...
그런데 그 땅위에 김부자라는 인간이 집을 짓고 살고 있는거지..
그런데 어느 날 김부자가 외출 한 사이 불이 났어.....
어떻게 하고 싶어?
불이 나자 마자 냅다 인간적인 도리를 다해 달려들어 불을 끄고 싶어?
ㄴㄴㄴㄴㄴ
위에서 말한 내용을 안다면... 아니..... 궂이 몰라도 되..^^;;;
아마...
불이 그 집을 홀랑 태울 때 까지 기다렸다가..
김부자가 돌아와서 불에 타 버린 집을 보고 한탄 할 때......
아주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서 그 땅을 차지한다라는 말이지.
어때 ? 아주 쉽지?
...................
뭔가 너무 짧은거 같아?
.
.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래서 몇가지 사족을 달까 해......
이 계책은 쉬운 것 같지만 은근 어렵지....
봐봐..
우선 분란을 파악해야 해. 여기서 분란이라 하면 내적 인 분란을 이야기 하는거야.
한자로 유식하게 자중지란이라고도 하지. 왠줄 알아?
외적인 압력은 오히려 내부의 단결을 필요로 하고. 그들 스스로 우선 외부의 압력을 몰아 내려고 하기 때문이지.
쉽게 말해 한나라 당이 자신들의 기반이 흔들 릴 때 자꾸 북풍을 일으키는 것과 같아. 외부(북)의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그러니 내부적으로 단결하자. 이 외부의 압력을 이겨 낼 수 있는 정당은 우리 당 밖에 없다~~~~~~~~으쌰으쌰~!!!
뭐 이런 거 랄 까?
즉 이것이 내부적인 요인인지. 외부적인 요인인지. 금방 꺼질 불인지 길게 갈 불인지. 화톳 불인지 대화재인지 말이야...
추가로 내가 이익을 보는 건지 남이 이익을 보는 건지.ㅋㅋ.
그 다음에는 불난 집에 부채질이지.....ㅋㅋㅋ
알지?
그러나 이것은 은밀 해야 해 ..
불난 집에 부채질 하고 있는 놈 발견되면 맞아 죽기 십상이거든....
부채질에는 두 가지가 있어 이 말은 뭐냐.
즉
첫 째.
위에도 나왔지만 내란으로 시끄러울 때 외란이 발생하면 오히려 그것을 진화 해 줌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라는 말이야.
A라는 정당과 B라는 정당이 싸우고 있는데 C라는 나라가 덤비면 A와 B는 C의 공격을 막아 내기위해 자신들의 싸움은 잠시 덮어두고
지들 끼리 합심해서 C랑 싸운단 말이야...
쉽게 이야기 하면. 불자동차가 오는 것을 막아 불을 꺼지지 않게 한다 정도?????
그러니 C에게 가서 내비 두라고 말하고 윽박지르는 것이 중요하단 말이야.
둘 째.
내부에서 부채질 해 줘야해.
그거 있잖아..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고. 열사람이 모이면 숫처녀 애도 베게 한다고...ㅋㅋㅋ
즉 이 사람 말 부풀리고 저 사람 말 부풀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 단 걸리면 안되...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뛰어들 시간을 잘 맞춰야해.
너무 일찍 뛰어들면 의심을 사고 너무 늦게 뛰어들면 남 좋은 일만 시키게 되지.....
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를 들어 볼까?
이건 현재 진행형이야....
민주당의 정신적 근간인 故 노무현 대통령.
이분의 유지인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겠다는 반 한나라당 대권 출마자가 대충 정해진거 같아.
한XX 전 총리. 유XX 전경기도 지사 후보, 정XX 의원(맞나?) 암튼...
이들이 서로 치고 박고 난리도 아니야........
이곳 아고라에서도 서로 물어 뜯기 바쁘지....
얼마 전에 나도 댓글로 이들을 욕한 적 있어......
그런데.......
만약 제 3자인 한XX당에서는 오히려 좋겠지......
위의 내 글대로라면 아니 나였다면 아마 지금 쯤. 알바들을 풀어 일부는 한XX 로. 일부는 유XX 로. 일부는 정XX 로
파트를 정해 서로 지지한다고 그러면서 부채질 하라고 했을걸?
왜냐? 그러므로 표가 분산되는 자중지란이 벌어지니까.
민주당, 민노당, 국참당.. 등등.,
반 한나X 당은 사분오열이 되는 반면........
친 한나X당은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한나X당 공천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단일 후보가 되니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잘하고 있어..........
내 앞에 눈에 띄기만 해..........
원래 지들 속만 채우려는 어떤놈들은 때릴 가치도 없지만.
우리를 위한다면서 지들끼리 ......
아니 이 전에...
국민을 위한다는 허울로 ‘자기만~!!!!, 나만!!!!!!!’ 만 찾는 너희들은 일단 쳐 맞아야해........
너희 들 끼리도 합의를 못보고. 너희들 끼리 도 의견을 못 모으면서 무슨 놈의 국민 합의고 국민 참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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