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람들이 손자병법 36계라고 알고 있는데......;;;;;
손자병법은 아니야......;;;;
손무라는 양반이 쓴 손자병법은 합려의 후궁들중 제일 이쁜 후궁을 군령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뎅겅' 하고 목을 쳐버리신
인물이 적은 책이시지......
이 때문에 합려에계 찍힌 불운의 인물이야...;;
암튼 각설하고
36계는 작자 미상이래..........;;;
이 36계를 보면 다른걸 몰라도 아마 36계 줄행랑이란 말 정도는 알꺼야~
36계가 어떤 건지 궁금 하지 않아???
우선 제 1계는 '만천과해' 라는 계야....한자로는 瞞天過海 일케 쓰지...;;;;
즉 쉽게 풀면...
얼르고 뺨친다 정도?
해석해 보면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넌다는 말이야..........
바다를 건너면 건너는 거지.. 왜 하늘을 가려????
궁금해? 이상해? ㅋㅋㅋㅋ
옛날에 태사자란 인간이 있었어.....
북해성이 황건적에게 포위당한 상태에서 전령의 임무를 띠게 된 태사자라는 양반.........
앞뒤로 사방으로 개미 한마리 빠져 나가지 못할 지경이었는데...
어떻게 편지를 전할 것이냐...................
얼핏 죽으란 말 같이 들리지??
그런데 이 태사자란 양반 머리좀봐.....
문을 열고 맨날 적진 앞에다가 과녁을 놓고....
적진 쪽으로 다다다~~~ 그럼서 달려가다....
몸을 휘익.. 하고 돌려서 화살 한대만 '빵~!?' 쏘고 다시 들어오는 거야... 물론 아무도 안죽이고........;;;;;;;;
그럼 이 황건적이란 놈들이 비상이 걸려서 연대(?) 정렬하고 진도개 하나 발령하고 쌩 쏘를 하다가...;
그냥 가버리는 태사자의 모습을 보고...
별 븅신같은 찌질이 하나 있다고 지들 끼리 수근대기 시작했지.....
그게 하루... 이틀 사흘.....
암튼 허구 헌날 같은 시간에 이 태사자란 놈이 나와서 활만 쏘고 들어가니....
점점 나태해 지기 시작 했어.........
비상도 안걸리고....
진도개는 커녕..
아마 인사 하는 놈도 있었을껄....................
그러다 어느날 ..........
그날도 화살을 둘러 메고 나온 태사자를 보고....
하~이~~ 오늘은 과녁의 몇점 짜리를 맞추나 지들 끼리 내기 하고 있을 때.............
태사자란 양반..........
이번엔 화살을 안쏘고 냅다 황건적 무리를 향해 쳐달린 거야.................
놀란 황건적 양반들....
지들끼리 얼빠져 멍 하니 있다가..
칼잡고 창들고 화살 뽑는 동안............
이 태사자는 버~~얼 써 보이지 않는 곳으로 도망가 버린 거지.......................;;;;;;;;;;;;;;
이 양반 참 머리 좋은 거 같아..........;;;;
이 전술이
잘 쓰이는 곳 중에 한 군데가 권투야......
작은 잽을 톡톡 치다가.....
또 잽이 들어 올줄 알고 손이 가드하면.............
훅이 들어가지........;;;;;
바로 이거시란 말이지.............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도 쓰였어..........
기습 상륙과 결사 항전을 다짐하던 양측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는 "언제" "어디로"였지....
당연 한 거 아니야?
어디로 상륙하던 대규모 함대를 동원해야 했던 연합군 대비, 함대의 움직임만 포착하면 즉시
예상 지점으로 병력 집결이 가능했던 육지의 독일군은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었어....
남들이 볼 때..기습 상륙은 불가능한 목표나 마찬가지였던 셈이다.
마냥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히틀러의 전기톱 앞으로 아가리를 들이댈 얼빠진 사람이 어디 있겠어............ㅠㅠ
그래서 독일군 주축 제15군 병력을 유인해서 노르망디 외곽으로 끌어내기 위해
총 10개의 세부 기만 전술로 구성된 Operation Bodyguard를 기획한거얌............ㅋㅋ
독일군에게 상륙 시기와 상륙 지점에 대한 거짓 정보를 제공해서 독일군을 다른 곳으로 유인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던
Operation Bodyguard는 노르망디를 목표로 하는 실제 상륙 부대외에 2개의 가상 상륙부대를 만들어냄으로써 노르망디가
공격받아도 독일군은 실제 연합군의 주력은 다른 지점으로 상륙할 것이다는 오판을 하도록 치밀하게 기획된거지....
즉 노르망디는 잽이고 다른 곳이 훅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 논거지...........ㅋㅋ
여기에 사실성(?) 을 가미 하기 위해서.....
Fortitude North는 영국군 대령 R.M.Macleod가 이끌었으며 영국군 제4군이 동원되어 . 스코틀랜드에 주둔한 제4군은 25만 병력과
전술 공군, 250여대의 탱크, 각종 중화기 차량으로구성된 노르웨이 상륙 부대를 만든거야.....................ㅋㅋ
물론 이녀석은 존재하지 않지롱.....~
아니...
존재는 했어..
독일군에게만....;;;;
고무와 튜브로 여기 저기 탱크와 트럭을 만들어 놓으니 ..;
직접 가서 만져 볼 수 없는 독일 군은.......
정말 저~ 멀리 존재하는 진짜 탱크, 트럭일 수 밖에 없었고.........
일부러 정찰을 허용(?) 해잔 정찰기들은.......
낼롬 그 정보를 집어 삼키고 만거야.................ㅋㅋㅋㅋㅋ
게다가 패튼 장군이 진두 하는 FUSAG 부대도 도버해엽 최단 거리인 프랑스 칼레로 상륙 한다는 정보를 흘려................
흠.............
이러니 독일군은 패튼이 있는 칼레를 중심으로 지킨다는 방침을 세우게 되지..........ㅋㅋㅋㅋ
아싸~~~~~~~!!!!!!!!!!!!!!!
d-day 가 되자......
아니지....;;;;
디데이 며칠 전 부터....
연합군은 칼레에 연합군이 패튼 장군의 지휘로. 상륙한다는 신뢰(?)를 주기 위해...
어마어마한 폭격을 해대지.............ㅋㅋ
이러니 독일이 어찌 안믿겠어..........................ㅋㅋㅋㅋㅋ
암튼 있지도 않은 칼레상륙작전을 막아내기 위해 독일 군들이 열나게 대비하는 동안...............
연합군의 주력은 놀망디를 냠냠 하신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
이게 바로 얼르고 뺨친다는 '만천과해' 작전이란 말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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