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마음은 탐욕과 분노에서 벗어난 마음
청정한 마음이란 탐욕과 분노그리고 어리석은 마음에서
벗어난 마음입니다.
하루동안 먹고 자고 마시고 일하고 활동하고 있는
스스로를 가만히 지켜 보십시요.
탐욕과 분노그리고 어리석은 망상으로 부터
스스로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요?
질서를 잘 지키고,도덕적으로 훌륭하고,
종교적인 기준에 맞게 산다고 해서 맑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도덕적으로 산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한편으론 얼마나 딱딱한 일입니까.
그런사람을 우리는 종교단체에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바깥으로 드러나는 외양에만
신경을 쓰느라 옷차림부터 뭔가 좀 다르지요.
교회단체에 있는 사람이라면 늘 <성경>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고 불교단체에 있는 사람이라면
늘 타인을 사도니 외도니 하며 편가르기를 좋아합니다.
겉으론 사랑과 자비를 상징하듯 미소를 짓고 있지만
마음은 자신이 정해 놓은 기준과 규격에 맞추어
경직 되어 있습니다.
청정한 마음이란 겉으로 과시하지 않고
자기의 기준과 잣대를 들이대며 타인을 핍박하지 않는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은 매순간 스스로의 행동을 지켜보는,
깨어있는 의식을 하고 있을때 얻어집니다.
스스로를 알아 차리는 깨어 있는 의식만이
청정한 마음을 얻게 합니다.
<정목스님의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중에서>
..()()()...
가족님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