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충북괴산의 칠보산 산행.

한림정(신방현) 2012. 7. 4. 09:30

산 행 일 : 2012년 7월 1일 (일요일)

산 행 지 : 충북 괴산 보배산 및 칠보산

산행코스 : 서당교-도마재-보배산-청석고개-칠보산-마당바위-749봉-계곡임도-쌍곡폭포-쌍곡휴게소

 

 

 여유로운 산행...올해의 산행목표인것 같다...

비온뒤의 산행은 습도가 많다....기분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대전에서 가까운 거리의 괴산 칠보산 산행...

오랜만에 만나는 산우들 반갑기 그지없다...

 

 작년에 다녀왔던길을 다시 한번 가 본다..

 이곳 칠보산은 소나무가 아주 멋진 놈들이 많다...

 

 오늘 이 칠보산에 많은 산객들이 왔는가 보다...저 아래 관광버스가 꽉차있다...

 

 앞선자들의 여유로움...

 

 

 산을 함께 하는 동안에는 늙고 젊음이 따로없다...

 

 

 멋진 적송들이 많다...

 경치좋은 곳에서 함께한 님들의 사진..

 

 

 

 

 

 

 

 

 척박한 땅에서 생명을 유지하고있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

 

 

 

 

 생을 다한 소나무가 그래도 뭔가 아쉬운듯 하늘을 향해 두팔벌리고 있는것 같다...

 칠보산 정상 표지석..

 바위사이에서 자라고있는 소나무...

언젠가는 저 바위를 쪼개놓겠지.....

 

 

 

 저 아래 각연사가 보인다...

 

그렇게 우리는 떡바위로 하산한다.....

 

바람 잔곳...





      그대에게 영적인 봄이 찾아온다. 그저 보라! 풀들과 꽃들의 차이는 그대가 하나의 붓다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그대와, 그대가 하나의 붓다라는 것을 아는 그 순간의 차이와 같다. 사실, 달리 존재하는 방법은 없다. 붓다는 완전히 꽃피어나고, 완전히 열려 있다. 그의 연꽃들과 그의 꽃잎들은 하나의 완성에 도달했다. 그대 자신이 봄(春)으로 가득 찬 것이, 연꽃잎들 위에 떨어지는 가을 이슬들보다 확실히 훨씬 더 아름답다. 가을 이슬들이 연꽃잎들 위에 떨어지고, 아침 해 속에서 진짜 진주처럼 빛날 때, 그것은 지켜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것들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물론 그것도 하나의 순간적인 경험이다. 해가 떠오르면서 그 가을 이슬들은 증발하기 시작한다. 이런 일시적인 아름다움은, 그대 존재 속의 영원한 봄과는 확실히 비교될 수 없다. 그대가 최대한 멀리 뒤를 보아도, 그것은 항상 거기에 있어 왔다. 최대한 많이 앞을 보라. 그러면 그대는 놀랄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대의 존재이다. 그대가 어디에 있든지 그것은 항상 거기 있을 것이며, 그 꽃들은 계속해서 그대 위로 쏟아질 것이다. 이것이 영적(靈的)인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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