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용추계곡

한림정(신방현) 2014. 7. 29. 10:18

길 없는 길
길 위에 걷는 걸음
언제나 고달프다.

낮에는 밝은 그림자를 쫓고
밤이면 반짝이는 별빛 따라
길 없는 길을 걷는다

바람이 내 눈을 가리고
어둠이 내 발걸음을 묶어도
길 없는 길 위에 길이 있으니
길 쫓아 간다

길 없는 길
하늘길이 열려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