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後萬盤珍羞 不如生前 一杯酒
(사후만반진수 불여생전 일배주)
樹欲靜風不止 子欲養而 親不待
(수욕정풍불지 자욕양이 친불대)
돌아가신 뒤에 잘 차린 음식이 살아 계실 때
술 한 잔만 못하고,
나무는 조용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으며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주변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다가 때늦어
후회하는 일이 종종 있으나 정말로 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좋은 옷 좋은 음식이 아니라 정성으로 차린 소박한 음식이라도 마음 편하게 드시게 하고 자식들이 화목하여 웃음꽃 피우면 어버이 즐거워하시니 이것이 지극한 효도일 것이다. 나는 아버님이 안계신 것이 가슴 아프다.
아버님 사십구제가 다가오는 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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