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한림정(신방현) 2009. 5. 22. 11:48



마음이 맞은 사람과  아침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을 하는 사람들과  벗이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나간 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것이
아닌것임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내릴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고
말할 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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