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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지요?

한림정(신방현) 2009. 5. 12. 09:09

 잘 지내시지요?

      맑은 물은 제일 높은 곳에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이 맑지 못하다면 흐르는 강물 위에 흐르고 있는 냇가로 가 보십시오 강물보다는 한결 맑을 것입니다. 흐르는 냇물보다 더 맑은 물을 보고 싶다면 흐르는 냇물 위에 물을 주고 있는 산 기슭 옹달샘으로 가 보십시오. 냇물보다 더 시원한 냇물보다 더 맑은 물이 거기 있을 겁니다. 높은 곳에 오르면 오를수록 더 시원하고 더 맑은 물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더 맑은 물을 보고자 더 높은 곳을 오를수록 짐도, 옷도 가벼워져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가끔 시끌벅적한 곳에서 나오십시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십시오. 질투, 모함, 욕심, 더러움, 불평, 불만 등으로 섞인 혼탁한 물이 아닌 맑은 물, 맑은 옹달샘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곳에 오를 때에는 짐도 더 버리고, 옷도 더 가벼워져야 가장 맑은 물을 만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겁니다. 『 좋은글 중에서 』 *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의 햇살과 살랑이는 봄바람, 짙어가는 녹음에 마음마저 상쾌한 날들입니다. 살다가 가끔씩 힘이 들고 마음이 무거울땐 고운 햇살과 바람에 멀리 실려 보내시고 주어진 삶의 테두리안에서 행복을 찾는 고운님들 되셨음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잘지내시지요? 너무나 보고픈데 '귀연' 을 찾아오는 길을 잠시 잊으셨나 뜸한 님들.. 고운님들 발길 기다리느라 사슴모가지가 될려하고 있어요. 이번주가 지나면 다음주 일요일은 밝은 모습으로 뵐 수있겠지하는 희망 가져 볼께요. 특히 첫째주 일요일과 셋째주 일요일에 함께 산행하는 님들과 귀연 가족님들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정말로 단비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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