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아미산,방가산 산행2

한림정(신방현) 2008. 4. 14. 10:02

 하늘과 구름...바위와 소나무는 그대로 인데...

인걸은 간데 없네...

 

 

 수천년의 세월동안 제자리에서 무얼 생각하고 있었을까?

다른 산을 그리워 하지나 않았을까?

내색하지 않고 있는 그들이 부럽다....

 그들속에 뭍혀 하루의 시간을 보낸다.....

그들과 하루라도 함께 하고픈 심정으로 산을 오른다..

 푸르른 소나무...

 무덤가 옆의 소나무 ,,,그 옆길로 산행자들이 걷는다..

그들은 이길을 걸으면서 무얼 생각할까? 죽은자와 산자의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같이 느낀다..

 

 이곳이 아미산이 아니고 무시봉인것 같다..

 

 아미산이든 무시봉이든간에 내 발로 밟아 본다..

 긴긴 겨울 찬바람과 찬기운을 이기고 얼굴을 내민 예쁜 봄꽃...

 

 이꽃은 무슨꽃일까?

 드디어 도착한 방가산...

팔공지맥과 같은 길이 이어진다...

 

 오늘의 하산지점..

 댐으로 인한 도로가 생기고 기존 마을은 철거된 상태다..

인곡리의 버스 승강장... 

하루의 산행이 끝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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