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12구간을 마치며...

호남정맥 12구간의 첫걸음 돗재...

빨간 명과가 요즘들어 더욱더 가까이 볼수 있는것은

사랑의 열매를 연상케 한다....

나는 그 빨간 명과 (사랑의 열매라 칭하고 싶다)를 한움쿰 따서 입에 넣고 우물우물 해본다..

그 맛이 달콤 하다....맛이 심오하다.. 세속의 사랑도 맛을 보면 그렇게 달콤할까?

귀연 산행자의 뒷모습과 산속을 걷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걸까?

산행자들의 잠시 쉬식시간....어느산행자는 지도를 보고, 어느 산행자는 간식을 나눠주며 잠깐의 시간에

많은 일들을 한다....나 또한 저 멀리 보이는 산들과 걸어온길을 뒤돌아 본다..

저 아래 산들의 갈비살 같은 능선.....햇볕이 드는 곳과  그 반대의 능선이 확연히 다르다...

귀연의 산꾼이 능선을 타고 오르는 모습을 담아 본다...

신선들이 따로 없는것 같다.....

산행자 들의 걸음걸이 속도가 여유로운것 같다...그 많은 산들의 이름이 있건만 이봉우리는 촛대봉...

산죽밭을 지나고 있는 귀연 산행자들의 뒷모습 오름이 힘들다....수분이 많은 곳에 산죽이 있는 것인데 ..

이번 산행지의 제일 높은 곳 같다....해발 631m 두봉산.....머리처럼 높은 봉우리 인가 보다..

호남 정맥 12구간의 종점......오늘도 즐겁게 산행을 마친다...

이처럼 좋은 산행의 인연들을  이승에서의 소풍을 마치는 순간 까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